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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국힘 ‘김앤장 결선’ 위기에도···안철수는 왜 ‘찬탄 단일화’에 응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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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인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5-08-22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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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파로 다소 기운 듯한 국민의힘 전당대회 판세의 마지막 변수로 탄핵 찬성파(찬탄파) 후보의 단일화가 떠올랐지만 안철수 당대표 후보는 초지일관 단일화를 거부하고 있다. 안 후보는 자신이 결선에 진출하니 자연스럽게 자신으로 단일화가 된다고 주장한다. 정치권에서는 안 후보가 단일화 트라우마, 단일화를 하고도 졌을 때의 타격을 감안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안 후보는 지난 17일 KBS에서 진행된 2차 당대표 후보자 TV토론 후 “제가 최소한 2등에 들어 결선투표 (가는 건) 거의 확실하다”며 “결선에 올라가 반드시 승리하겠다. 조경태 당대표 후보가 생각하는 개혁을 내가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찬탄파인 조 후보의 거듭된 단일화 제안을 재차 거절한 것이다.
찬탄파 진영에서는 1위가 유력한 김문수 당대표 후보의 경쟁자로 결선에 진출하기 위해 안·조 후보의 단일화 이벤트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여론조사 수치상 탄핵 반대파인 장동혁 당대표 후보의 상승세가 가파르기 때문이다. 한동훈 전 대표도 지난 16일 페이스북에 “이대로 가면 국민의힘은 국민에게 버림받는다. 상식적인 후보들의 연대와 희생이 희망의 불씨를 살릴 수 있다”면서 두 후보의 단일화를 촉구했다.
안 후보는 단일화 없이 2위로 결선에 진출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안 후보 측 관계자는 18일 통화에서 “전당대회 투표는 전체 당원들이 직접 모바일로 참여하는 형태라 전화를 받아 응하는 여론조사와 많이 다르다”며 “안 후보가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당 지지층+무당층’을 조사한 것보다 적어도 5~6%포인트는 더 나온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2~14일 진행한 한국갤럽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더한 503명 중 선호하는 당대표 후보는 김 후보가 31%, 안·장 후보가 각각 14%, 조 후보가 8%였다. 안 후보 인지도가 높아서 여론조사보다는 정치 저관여층 당원들의 표를 더 받을 수 있고 이를 통해 결선 진출이 유력하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또 지난 15일 안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 중 일어나 ‘조국·윤미향 사면 반대’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어 항의한 일로 당내에서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고도 했다.
당내에서는 그와 결이 다른 분석도 나온다. 대표적으로 안 후보가 단일화 트라우마 때문에 거절한다는 주장이다.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서 “(2021년)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했고, 두 번에 걸쳐 대선 (후보) 단일화했다”며 “이번에도 단일화를 하면 ‘안철수는 단일화용이냐’ 이렇게 될 가능성이 있고,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트라우마가 있다”고 분석했다.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지낸 김성태 전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에서 “안 후보 입장에서는 그간 단일화로 양보를 많이 해서 결정적인 상황일 때 ‘철수’한다는 조롱 아닌 조롱을 받게 됐지 않냐”고 안 후보의 단일화 거절 이유를 설명했다.
단일화를 하더라도 승리를 담보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안·조 후보의 여론조사상 지지율을 합치더라도 김 후보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결선 전 단일화를 하더라도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안 후보 입장에선 이기더라도 최종 승리를 담보할 수 없고, 만약에 지면 ‘또 철수한다’는 비아냥을 듣는 리스크를 질 이유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위 조사의 응답률은 1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은 19일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대주주 기준’을 강화하는 정부 세제 개편안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지금 숙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재부가 더불어민주당의 요구를 받아들여 과세 기준 종목당 10억원에서 다시 50억원으로 물러서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구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양도세 대주주 기준의 결정 시점을 묻는 질문에 “여러 상황을 보고 판단하겠다”며 “국민적인 입장, 정부가 보는 입장, 재정 측면에서 보는 입장이 여러 가지 있을 수 있어서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답했다.
기재부는 지난달 주식 양도세 부과 대상인 대주주의 개별 종목당 주식 보유액 기준을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강화하는 세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는 윤석열 정부에서 완화한 조치를 되돌리는 정책이었으나, 개인투자자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코스피 5000 시대 기조와 배치된다’고 반발했다. 민주당도 지난 10일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기존 50억원 기준을 유지하자는 의견을 정부에 전달했다.
정부의 입장이 바로 나오지 않으면서 대주주 양도세 과세와 관련해 한발 물러서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여야 의원들이 이날 ‘10억원인지 50억원인지 빨리 입장을 정하라’고 여러 차례 압박했으나 구 부총리는 시종일관 “심사숙고하고 있다”고만 답했다. 이는 지난 6일 국회 답변과는 사뭇 다른 태도다.
구 부총리는 지난 6일 국회에서 “우리 국민이 평균적으로 5.79종목을 보유하고 있는데, 종목당 50억원이라고 하면 250억원 보유 주식에 세금을 안 낼 수 있는 셈”이라며 “이런 점을 감안한 것”이라고 10억원을 기준으로 한 배경을 상세히 말한 바 있다. 특히 이날 기재부의 국회 업무보고에도 양도세 대주주 기준 관련 내용이 빠지면서 정부가 민주당의 의견을 수용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에 무게를 더했다. 최근 당정을 통해 나오는 목소리는 “지켜보겠다” 정도에 머물러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 역시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시장 반응을 면밀하게 보면서 필요한 판단을 더 할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가 한발 물러선다면 ‘소득 있는 곳에 세금 있다’는 원칙이 훼손될 것이라는 비판이 불가피하다.
김현동 배재대 경영학과 교수는 “주식 보유액이 아닌 양도차익(소득)을 기준으로 과세해야 합리적이라는 투자자들의 주장에 부합하는 제도가 바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인데, 이번에 물러서면 금투세 도입은 더 어려워진다”며 “과학적·실증적 근거 없이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 있다’는 조세 원칙을 허물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신들의 섬’이라고 불리는 인도네시아 발리는 최근 1리터 미만 생수병 생산을 전면 금지하는 ‘초강수’를 꺼내 들었습니다. 발리는 관광객 급증과 함께 늘어난 쓰레기로 골치를 앓고 있는데요. 쓰레기 대부분이 플라스틱, 특히 생수병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1월엔 케동가난 해변이 플라스틱 쓰레기로 뒤덮이면서 자원봉사자 등이 600여 명 투입돼 일주일간 25톤의 쓰레기를 수거한 적도 있다고 해요.
전 세계 곳곳이 플라스틱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만큼, 플라스틱에 대한 규제가 절실한데요. 플라스틱 오염 규제를 만들기 위한 국제 협상이 또다시 결렬됐다고 합니다. 오늘 ‘에디터픽’은 플라스틱 오염 대응 국제협약(플라스틱 협약)이 왜 결렬됐는지를 분석한 경향신문 기사를 소개해드립니다. 점선면은 플라스틱 오염 문제는 얼마나 심각한지, 문제 해법은 무엇인지도 함께 짚어볼게요.
지난 5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플라스틱 협약을 만들기 위한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 속개 회의’(INC-5.2)가 열렸습니다. 하지만 유엔환경계획(UNEP)에 따르면, 회의는 11일간의 협상 끝에 합의 없이 지난 15일 폐회했는데요.
핵심 쟁점은 플라스틱 생산 감축 여부였습니다. 유럽연합(EU)과 영국, 아프리카 국가 등 약 100개국은 플라스틱 생산 감축을 주장했지만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과 미국은 플라스틱 생산 규제를 반대한 겁니다. 이들은 ‘플라스틱 생산 감축’보다는 ‘재활용’을 통해 플라스틱 오염 문제에 대응하면 된다고 주장했어요.
산유국들이 플라스틱 생산 감축에 반대하는 이유는 결국 돈 때문입니다. 플라스틱 제품의 98%는 석유, 천연가스 등과 같은 화석연료로 만들어집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50년 석유 수요의 절반 가까이는 석유화학(석유를 원료로 플라스틱, 합성섬유 등을 가공하는 산업)이 차지할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어요.
소수 산유국의 반대로 국제사회가 플라스틱 생산 감축 합의에 실패한 대가는 큽니다. 국제적으로 매년 4억6000만톤이 넘는 플라스틱이 새롭게 생산되고 있는데요. 세계경제포럼(WEF)은 2050년까지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이 3배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소수 산유국들은 플라스틱 재활용을 하면 된다고 주장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기후와 환경 문제를 전문으로 취재해온 프랑스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도로테 무아장의 저서 <플라스틱 테러범>에 따르면, 1950년부터 전 세계에서 배출된 플라스틱 폐기물 약 70억톤 가운데 단 9%만 재활용이 되고 12%는 소각됐습니다. 나머지는 매립되거나 자연 속에 버려지고 있어요.
그렇다면 재활용률을 높이면 되지 않을까요? 하지만 도로테 무아장은 설계부터가 석유로부터 추출되고, 수천 가지의 첨가제를 함유하고 있어 유해한 물질이라고 경고합니다. 그는 “플라스틱 대부분은 재활용되어서는 안 되고, 독성 폐기물로 분류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플라스틱에 사용되는 화학물질 중 1만6000여종 가운데 4000종이 넘는 물질이 유해물질로 확인됐어요.
그리고 최대 2000만톤 분량의 유해한 플라스틱은 매년 바다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1초마다 1톤씩 해양에 버려지는 셈입니다. 최근 제주 해변의 플라스틱 오염 정도가 9년 전보다 더 심각해졌다는 조사 결과도 공개됐어요.
‘플라스틱을 뿌리 뽑기 위한 연대’ 소속 그린피스와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이 발표한 제주 김녕해변의 플라스틱 오염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1~5㎜ 크기의 미세플라스틱과 5~25㎜ 크기의 중형플라스틱이 1㎡당 각각 954개, 289개 확인됐어요.
이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연구진 등이 2016년 제주 해변 등 전국 20개 연안을 조사했을 때보다 미세플라스틱은 4배, 중형플라스틱은 21배 늘어난 겁니다. 페트(PET)의 원료로 사용되는 작은 알갱이 펠릿은 1㎡당 평균 42개가 발견됐는데, 2016년 조사보다 10배가량 많았습니다.
이 미세플라스틱이 몸 안에 들어오면 인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들도 속속 나오고 있어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지난 6일 몸 안에 들어온 미세플라스틱이 생체 단백질과 결합해 뇌세포 기능을 교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어요.
그렇다면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플라스틱 쓰레기는 ‘평균적으로 20분 사용하지만 오염은 1000년을 간다’는 걸 염두에 둬야 합니다. 일회용품 대신 개인컵 사용 등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는 소비 습관을 실천하는 게 중요하겠죠.
소비자들에게도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일 책임이 있지만, 결국은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기업과 이를 방조하는 국가가 바뀌어야 합니다. 호주 비영리 단체 ‘마인더루(minderoo)’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 플라스틱 쓰레기 절반 이상은 단 20개 기업이 만든다고 해요. 1위는 미국의 대형 석유업체 엑손모빌이었고요. 미국의 다우 케미칼, 중국의 시노펙, 태국의 인도라마 벤처스, 사우디아라비아의 사우디 아람코 등이 뒤를 이었어요.
지난 15일 폐막한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 속개 회의’에서는 일부 국가들을 중심으로 다수결로 플라스틱 협약을 채택하자는 목소리도 나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소수 산유국들은 만장일치로 정할 것을 고집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유혜인 환경운동연합 정책변화팀 선임활동가는 경향신문 기고문에서 “국제 플라스틱 협약은 역사상 처음으로 플라스틱 생산에 법적 상한선을 둘 기회이고, 이 순간을 놓친다면 위기는 더 가속될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한국도 소수 산유국들의 이기심에 제동을 걸 수 있도록 국제사회에서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또한 국제 협약 결렬과 별개로, 정부의 강력한 플라스틱 생산 감축 규제도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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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 화면을 탑재한 첫 스마트 안경을 다음달 출시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이퍼노바(Hypernova)’로 알려진 차세대 스마트 안경은 메타가 판매 중인 레이벤 스마트 안경과 달리 내장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작은 화면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실행과 알림 확인 등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손동작과 안경 프레임 측면의 정전식 터치를 통해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블룸버그는 이 스마트 안경의 가격이 800달러(약 110만원)부터 시작된다고 전했다. 1300~1400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는 당초 예상보다 크게 낮아졌다. 레이벤 스마트 안경은 299달러부터 시작한다.
블룸버그는 “이번 가격 변경은 수요를 늘리기 위해 메타가 낮은 이윤을 감수한 것”이라며 흔히 사용되는 신제품 출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퍼노바는 다음달 열리는 메타 연례 제품 발표행사 ‘커넥트’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스마트 안경은 스마트폰의 뒤를 잇는 차세대 기기로 주목받고 있다. 메타는 2021년부터 세계 최대 업체 에실로룩소티카와 손잡고 카메라와 스피커가 장착된 레이벤 브랜드의 스마트 안경을 판매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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