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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우리 아기 유아차 어떤 게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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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인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08-2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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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육아용품 박람회 ‘48회 베페 베이비페어’에서 관람객들이 육아용품을 살펴보고 있다. 베페 베이비페어에는 임신, 출산, 육아 교육 관련 350여개 브랜드가 참가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정적 3위’ 흔들리는 상황서19일 새 외인 벨라스케즈 등판‘무실점 피칭’ 톨허스트와 대결최대 고비 속 8연패 탈출 희망
롯데가 3위를 지켜낼 수 있을까.
8연패 수렁에 빠진 롯데가 올시즌 가장 큰 고비를 맞이했다.
롯데는 19일부터 잠실구장에서 LG와 3연전을 치른다. 지난 7일 사직 KIA전에서 5-6으로 패한 이후 한 번도 이기지 못하고 17일 사직 삼성전을 8-8로 비겨 최근 9경기에서 1무8패에 그쳤다.
8연패 전만 해도 위아래와 동떨어져 비교적 안정적인 3위였던 롯데는 18일 현재 1위 LG와는 10경기, 2위 한화와는 8경기 차이로 벌어졌다.
4위 SSG와는 1경기, KIA-KT-NC로 이뤄진 5위권에는 2.5경기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운 좋게도 4~5위권 팀들이 더 치고 올라오지 못해 3위를 지키고는 있으나 더 이상 ‘요행’을 바랄 여지가 없다. 이제는 연패를 끊지 못하면 3위는 물론 가을야구까지 위태로워질 위기다.
19일부터 만나는 LG는 지금 무적이다. 8월 들어 10승3패로 이 기간 1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승률(0.769)을 기록 중이다. 8월 평균자책 3.13, 팀 타율 0.289로 투타 컨디션이 최고조다. 현재 가장 상대하기 어려운 팀이다.
반면 롯데는 8월 팀 타율 0.205로 꼴찌, 평균자책은 4.12로 삼성(4.57), NC(5.34) 등과 하위권에 처져 있다. 8월 들어 실책도 12개로 두산(13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수비와 주루에서 기록되지 않은 실책성 플레이도 잦다.
고비 탈출의 열쇠를 새 외국인 투수 빈스 벨라스케즈(사진)가 쥐고 있다는 점에서 롯데는 기로에 서 있다. 벨라스케즈는 LG 3연전 첫날인 19일 등판한다.
벨라스케즈는 롯데가 더 높이 올라가기 위해 이미 10승을 거둔 터커 데이비슨을 내보내고 야심차게 영입한 투수다. 메이저리그 통산 38승51패, 평균자책 4.88의 화려한 이력도 자랑한다.
하지만 벨라스케즈는 데뷔전인 13일 한화전에서 3이닝 6안타 2볼넷 5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롯데가 후반기 레이스의 명운을 건 벨라스케즈가 공교롭게 오자마자 상위 팀인 한화, LG를 차례로 상대한다. 한화전에서 부진했던 벨라스케즈가 팀의 대위기 속에서 이번에는 LG 타자들을 맞이한다. 어려운 과제다.
그 뒤로는 나균안, 이민석이 선발 등판한다. 나균안은 최근 2경기 연속 호투했지만 이민석은 2경기 연속 5회 전 마운드를 내려왔다.
첫날 벨라스케즈가 무너지면 롯데는 ‘최강 선발’ LG를 상대로 연패를 벗어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벨라스케즈가 맞대결을 펼쳐야 하는 LG 선발은 역시 새로 입단한 앤더스 톨허스트다.
지난 12일 KT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톨허스트는 7이닝 동안 안타 2개만 내주고 7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무실점 피칭을 했다. 롯데로서는 가뜩이나 타선이 침체된 데다 데이터가 많지 않은 새 외인 투수를 만나 공략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올시즌 LG에 강했던 롯데 타자는 여럿이다. 윤동희(0.452), 김민성(0.400), 손호영(0.353), 빅터 레이예스(0.310) 등이 LG전에서 고타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모두 8월에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주장 전준우는 아직 합류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여러모로 롯데가 시즌 최대 고비에 놓였다.
호우가 지나가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당분간 전국이 매우 무더운 가운데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북태평양고기압이 한반도 남쪽에 버티는 가운데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뜨겁고 습한 남서풍이 불어오면서 최고 체감온도 33~35도 안팎의 매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18일 예보했다.
남서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데워지면서 영동지역이 특히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지난 17일 강원 삼척(등봉면)은 37.0도, 동해(북삼면)은 36.7도, 강릉(연곡면)은 36.2도까지 오르며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높은 기온을 보였다. 따뜻한 기류가 유입되는 남부지방과 제주도 역시 다른 지역보다 무덥겠다.
도심과 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도 나타나겠다. 간밤 낮의 열기가 밤까지 식지 않으면서 강릉 밤 최저기온은 29.2도, 서울은 27.0도, 부산은 26.7도, 청주는 26.6도에 머물러 전국적으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수도권과 강원도 등 중부지방에는 비 소식이 있다. 찬 공기를 내려보내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과 산지에는 많은 곳 80㎜ 이상, 서울과 경기·강원 남부 등에는 5~40㎜의 비가 오겠다. 이 지역 비는 20일까지 이어지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도 남풍이 해안지형과 부딪히면서 소나기 구름이 만들어져 18일 늦은 오후까지 5~40㎜가량의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8일부터 20일까지 내리는 비는 지역마다 강도나 양의 편차가 크겠다며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18일 오후부터 밤까지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는 시간당 30㎜ 안팎의 비가 올 수 있다. 18일 오후 경기 연천과 파주, 18일 밤 강원 철원에 호우 예비특보가 발표된 상태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는 18일 “정치적 역할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선거는 피할 수 없다”며 내년 6월 지방선거 광역단체장이나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지방선거 목표를 두고 “국민의힘 파이를 0.5로 낮추는 것”이라며 “대구·경북 지역에 기초의원 후보를 다 낼 생각”이라고 했다. 조 전 대표는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을 두고는 “조세 정책·차별금지법 등에서 생각이 다른 지점이 있다”며 “덮어놓고 합당만을 논의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조 전 대표는 조만간 복당해 오는 11월 전당대회를 통해 대표직에 복귀할 전망이다. 이날 사면 후 첫 공식 일정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사면·복권을 한 이유가 뭐라고 보나.
“언론에서도,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지지율 하락과 지방선거 유불리에 대한 무수한 이야기가 있었다. 내가 아는 이 대통령은 그런 계산으로 이 문제를 결단할 사람이 아니다. 수지타산에 맞춰 판단하지 않았을 것이다. 사면권은 당대표가 아니라 대통령 권한이다. 대통령은 특정 그룹 이익을 위한 포석을 두지 않는다. 이 대통령의 결단은 성공한 정부가 되기 위해 전체 판을 보고 내린 큰 행보로 봤다.”
-지난 15일 출소 직후 국민의힘 심판을 말했다.
“위헌정당 해산은 특검 수사에 달렸다. 정치인으로 할 일은 국민의힘을 2028년 총선에서 소수정당으로 만드는 것이다. 제가 했던 1차 과제가 윤석열 일당과 싸우는 것이었다면, 2차 과제는 국민의힘을 지역적으로는 TK(대구·경북)에 갇힌 소수정당으로 만드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 발표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 지지율과 오차범위 내에 있다.
“지금의 반등은 일시적이다. 김문수를 비롯해 등 친윤 지도부가 들어선다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구조적으로도 더 올라갈 수 없다. ‘전한길당’이 되면 중도층이 들어갈 수 없게 스스로 벽을 치는 것 아닌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모두 구속됐다.
“윤석열·김건희·검찰이 지난 3년간 거짓말해온 게 만천하에 드러났다. 구치소 담장 하나를 사이에 두고 김건희가 구속된 바로 며칠 뒤 제가 출소했다는 건 상징적 사건이다. 특검 수사를 통해 많은 분이 2019년을 돌아보게 될 거라 생각한다. 이른바 조국 사태에 대한 평가도 다시 받을 것이다.”
-조국 사태 재평가는 무슨 의미인가.
“제가 판결에 승복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여러 번 했다. 2019년 인사청문회 시점부터 제 자식에게 인턴의 기회가 주어진 것, 부모의 네트워크를 동원해 남들은 받지 못할 기회를 준 것에 죄송하다 말했다. 또 인턴증명서에 적힌 활동 기간이 실제보다 짧았다는 것도 인정을 다 했다. 관행이라 주장할 수 있었지만 구질구질하기 때문에 그러지 않았다. 그걸 재평가하자는 게 아니다. 일국의 검찰총장, 대통령까지 했던 사람이 특검 수사를 피하려고 속옷 차림으로 누워버렸다. 그게 윤석열의 본질이다. 그런 사람이 2019년 검찰총장 되고 벌인 각종 수사에 대한 평가가 다시 이뤄질 거라고 본다.”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사면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면적이고 잘못된 해석이다. 이춘석 의원의 주식 차명거래 의혹, 상장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대주주 기준 논란 같은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 이런 요인을 다 빼고 조국 사면만으로 지지율이 떨어졌다는 건 오독이다. 영향력이 있다면 n분의 1이다.”
-검찰의 희생자라는 주장과 함께 사면이 무죄는 아니라는 여론도 강하다.
“제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다. 저는 지금 정치인이다. 법률가로서 변호하는 게 아니니까. 여전히 비판하는 분들, 여전히 변호하는 분들이 계시지만 저는 그냥 제 길을 가는 것이다. 그 논쟁에 끼어들 생각이 없다.”
-정치인으로서 조국 사태에 따른 갈등을 통합할 책임은 없나.
“지금까지 13번 ‘플러스 알파’로 사과를 했다. 계속해야 한다고 하면 얼마든지 더 할 것이다. 하지만 그런다고 저를 비판하던 사람들이 지지로 돌아설까. 절대 그렇지 않을 것이다. 제 길을 가면서 저의 효용과 역할을 보여주려 한다. ‘마음에 안 들지만, 싫어하지만 이건 잘하네’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본다. 그러면서 통합도 이뤄지는 것이다.”
-내년 6월 출마를 공식화했다.
“조국의 정치적 역할이 남았다는 걸 보여주려면 다른 게 없다. 선거는 절대 피할 수 없다.”
-어디에 출마하려는 것인가.
“지금 단계에서 말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준비한 바도 없고 정해진 바도 없다.”
-혁신당의 지방선거 목표는 무엇인가.
“현재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1대1 구도인데, 국민의힘 파이를 0.5로 낮추는 것이다. 혁신당이 국민의힘과 같은 규모의 정당으로 성장해야 한다.”
-국민의힘 지지층을 끌어오겠다는 말인가.
“윤석열·김건희와 절연하고자 하지만 민주당으로 넘어가지 못하는 분들을 혁신당이 끌어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대구·경북 지역에 기초의원 후보를 다 낼 생각이다.”
-여당 내에서 지방선거 전 합당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다.
“혁신당은 지금 자강이 필요하다. 조직을 정비하고 비전·정책을 가다듬는 게 먼저다. 그렇지 않고 합당론을 따라가다 보면 정체성이 없어진다. 혁신당 뿐만 아니라 진영에도 좋지 않은 일이다. ‘진영의 파이가 커지려면 어떤 게 맞는 것인가’라고 질문을 다시 던져야 한다.”
-혁신당 독자 노선은 무엇인가.
“검찰·사법·언론개혁은 민주당과 80% 정도 의견이 일치했다. 단 한 번도 일치하지 않았던 게 금융투자소득세나 가상자산 과세 등 조세 정책이다. 주거·의료·돌봄 등 권리 수준을 올리려면 국채발행만으로는 안 된다. 중부담 중·고복지로 인식 전환을 해야 한다. 차별금지법과 같은 사회대개혁과 정치개혁에 있어서도 민주당과 생각이 다른 지점이 있다. 독자적 역할이 있는 것이다. 합당 여부만 따지는 건 맞지 않다.”
-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 논의가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그 문제는 (지난 대선 당시) 야5당이 합의한 것이고 공당으로서의 약속이다. 민주당이 답을 해야 하는 문제다.”
-정치인 조국의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
“윤석열 일당을 끝내기 위해서만 정치를 결심한 게 아니다. 윤석열 이후의 세상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검찰·사법·언론개혁과 윤석열·김건희 처벌은 올 연말 안에 정리될 문제들이다. 나머지 4년의 성과가 있어야 정권 재창출이 가능하다. 그 성과를 내기 위해 뛸 것이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퇴역 군인 노상원씨(전 국군정보사령관) 등의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 재판이 열리는 날마다 서울중앙지법 417호 형사대법정에선 소란이 벌어진다.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은 검사의 신문에 끼어들며 트집을 잡는 일이 잦다. 특검을 향해 “바보냐” “비겁하다” “졸렬하다”는 등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내고, 증인에게도 막말과 조롱에 가까운 질문을 던지면 검사도 점점 언성을 높인다. 김 전 장관 측의 막무가내식 변론으로 재판 때마다 유사한 언쟁이 벌어지면서 재판이 예정대로 진행되지 않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선관위 직원들은 한국 최고의 권력기관이네요? 검사들이 장관이랑 국무위원, 군사령관도 다 불러서 조사한 거 알아요? 근데 증인은 달달하네? 검사가 직접 출장을 왔네요.”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에서 열린 재판에서 김 전 장관 측 이하상 변호사는 이날 법정에 나온 증인 A씨에게 대뜸 이렇게 물었다. 검사들이 A씨를 직접 찾아가 조사를 한 게 문제라는 취지다. A씨는 중앙선거관리위원 과천청사의 시설방호를 담당하는 사무관으로, 계엄군이 선관위에 들이닥쳤다는 사실을 전해 들은 뒤 곧바로 청사로 갔었다.
A씨가 “당시 제가 검찰에서 전화해도 받을 수 없을 정도로 바빠서, 겨우 시간을 내서 그렇게 조사가 이뤄졌다”고 답하자 이 변호사는 또 물었다. “당시 계엄 직후에 정신없던 건 군인들도 마찬가지예요. 그런데도 검사가 군인과 장관의 사정은 안 봐주고, 선관위만 봐준 이유가 뭐죠?” “증인한테만 찾아가는 서비스로 제공한 건 맞네요? 우린 한 번도 검사로부터 (그런 조사) 받은 적 없는 데 왜 선관위만 그렇게 했을까요?”
김 전 장관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계엄을 사전에 논의하고 당일에는 군 지휘부에 각종 명령을 하달한 핵심 피의자다. 그는 ‘내란 2인자’로 불릴 정도로 불법계엄 사태에 깊이 관여해 검찰 특수본에 가장 먼저 기소됐다. 단순히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A씨와 김 전 장관의 상황이 전혀 다른데도, 이 변호사는 검사가 A씨에게만 특별 대우를 해줬다는 억지 주장을 계속했다.
이 변호사는 이날 검사 측 신문기법에 문제 제기를 계속하다 재판부가 이를 제지하자 “저희는 맨날 통제하면서 검찰은 왜 안 하시냐”며 “(재판부가) 특검 편만 드는 거 아니냐”고 따지기도 했다.
김 전 장관 측 변호인단은 지난 4월 헌법재판소에서 이미 기각된 ‘계엄의 정당성’이나 ‘부정선거론’을 다시 꺼내기도 한다. 지난달 21일 열린 재판에서는 선관위 서버실의 보안을 담당하는 민간업체 직원을 상대로 ‘해당 업체가 중국과 무슨 연관이 있는지’, ‘선관위의 보안이 왜 이렇게 허술한지’를 반복해서 물었다.
특검이 출범한 뒤로는 ‘특검법은 위헌이자 마녀사냥’이라는 취지의 주장도 하고 있다. 이 변호사는 지난 6월23일 김 전 장관의 추가 구속영장 심사에서 특검팀을 처음 마주하자마자 “특검보가 이 사건에 관여할 자격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싶다”고 쏘아붙였다. 법정에 나온 김형수 특검보가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자 “특검보는 왜 말을 못 합니까? 특검보는 바보입니까?”라며 반발하기도 했다.
김 전 장관 측은 신속 재판과 재판 공개 등을 명시한 특검법이 위헌이라며 재판부에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요청했다. 이는 법원에서 재판 중인 사건에 적용되는 법률의 위헌 여부를 헌법재판소에서 따져볼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재판부가 김 전 장관 측 신청을 받아들여 헌재에 심판을 제청하면 결정이 나올 때까지 재판이 멈춘다.
특검팀은 김 전 장관 측이 재판을 지연시킬 목적으로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원하는 거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김 전 장관 측 유승수 변호사는 “모욕적인 주장”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특검의 무리한 주장과 수사를 중단할 수 있게 사법부가 제재를 가해야 합니다. (…) 특검법은 분명히 마녀사냥입니다. 특검의 폭주, 공소 유지가 정말 망신 주기가 아닌가요? 대통령에 대해서 체포영장까지 발부해서 구치소에서 굳이 끌고 와야겠다는 게 망신이 아니면 뭡니까? 영부인을 지낸 그런 분도 망신 주려는 목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수사절차 자체가 형벌입니다. 국민 인권을 탄압하는 수사하는 게 지금 특검의 행태입니다.”
최근 내란 재판에서는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이 국회에서 계엄해제 요구안이 가결된 뒤에도 불법계엄 상황을 이어가려 했다는 진술이 계속 나오고 있다.
지난 11일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는 김영권 국군방첩사령부 방첩부대장(대령)이 증인으로 나왔다. 국회가 계엄을 해제한 후 ‘상황이 종료됐다’고 믿었던 김 대령은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이 김 전 장관과 통화하는 모습을 보고 생각이 달라졌다고 했다.
“김용현 장관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지만, 곽 사령관님의 답변은 정확히 들었습니다. ‘장관님, 지금 국회에서도 병력들이 다 철수했는데 선관위에 다시 병력을 투입하는 것은 어렵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를 지켜본 김 대령이 급히 작성한 메모도 이날 법정에서 공개됐다. 김 대령은 “이미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의결이 끝났는데, 그 이후에 다른 병력을 출동시키라는 상황이 너무 어처구니없고 어이가 없어서, 반드시 증거로 남겨야겠다는 생각에 메모했다”고 설명했다.
가장 아래에 적힌 내용은 계엄이 끝난 뒤 김 전 장관이 자신의 부하들에게 남긴 말이라고 한다. 김 대령은 “상황이 정리된 뒤 새벽 4시쯤 국방장관이 VTC(화상 원격 회의)로 주요 병력을 움직였던 지휘관들만 놓고 회의를 했다”며 당시 김 전 장관이 한 말을 들리는 대로 적었다고 설명했다.
“숫자는 시간이고, MND는 국방부 장관(이라는 뜻)입니다. 선관위 투입 뒤에 화살표는 아마 곽 사령관의 답변인데, ‘국회에서도 이미 (병력이) 빠져나가 (선관위는) 안 된다’고 거절하는 내용입니다. 지운 건 ‘수사’라는 단어인데, 주변에 작전부대원이 있었기 때문에 자극적인 내용을 방첩부대장이 쓰는 것은 부적절한 것 같아서, 볼까 봐 지웠습니다.”
“누가 수사대상이라고 생각하고 이런 메모를 했던 것이냐”는 검사의 질문에는 이렇게 답했다. “제가 생각할 때 정상적이지 않은 비상계엄 발동했던 책임자들이 (전부) 수사 대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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