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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게임 현대차·기아, 하나은 ‘미 관세 대응’…무역보험기금에 400억원 ‘첫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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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인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08-2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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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게임 현대차·기아가 하나은행과 함께 총 400억원 규모의 재원을 무역보험기금에 출연했다. 무역보험공사(무보)는 이를 기반으로 총 6300억원 규모의 우대금융을 자동차 협력사에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이 무역보험기금에 출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충남 아산에 있는 자동차 부품 기업 디와이오토에서 ‘수출금융 지원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디와이오토는 자동차용 와이퍼 모터, 파워 윈도 모터, 선루프 모터 등을 생산하는 현대차·기아 협력사다.
협력사들은 하나은행에서 최대 2%포인트 인하된 금리로 제작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또 무보로부터 보증 한도 상향, 보증기간 확대, 보증료율 인하 등 우대를 받을 수 있다. 보증료는 하나은행이 지원해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미국의 관세 조치 등 급변하는 통상 환경 속에서 자동차 분야 수출 공급망을 강화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성사됐다. 성 김 현대차 사장은 “최근 미국 관세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환경 속에서 수출금융 상품 신설은 자동차 부품 협력사에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완성차기업 입장에서도 공급망을 탄탄히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관세 조치에 대응해 수출 애로 해소, 대체 시장 진출, 세제·자금 지원 등 후속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우리 산업의 근원적 경쟁력을 압도적으로 높일 수 있는 전략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리는 지구가 절실히 필요로 하는 협약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플라스틱 오염 규제 조약을 위한 국제 협상이 또다시 결렬됐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과 미국이 플라스틱 생산을 규제하는 내용에 끝까지 반대하면서다. 이대로면 2050년까지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이 현재의 3배로 늘어날 전망이지만, 협상은 거듭 결렬되고 있다.
유엔환경계획(UNEP)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지난 5일(현지시간)부터 열린 플라스틱 오염 대응 국제협약(플라스틱 협약) 성안을 위한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 속개 회의’(INC-5.2)가 11일간의 협상 끝에 합의 없이 15일 폐회했다고 밝혔다. 과테말라 수석대표단의 에드윈 카스테야노스 로페스 환경 및 천연자원부 차관은 “우리는 좌절감을 느낀다”면서 대표단에 이 같은 말을 남겼다.
이번 회의는 2022년 3월 유엔환경총회(UNEA)에서 국제사회가 플라스틱 오염을 종식하는 법적 구속력 있는 협약을 지난해까지 마련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마지막 협상의 연장선이었다. 지난해 11월 마지막으로 예정됐던 부산에서의 회의(INC-5.1)에서도 조약이 채택되지 않아 이번 회의가 열리게 됐다.
핵심 쟁점은 ‘플라스틱 생산 감축’에 대한 규제 여부였다. 유럽연합(EU)과 영국, 아프리카 국가 등 약 100개국은 플라스틱 조약 제6조에서 생산부터 폐기까지 플라스틱의 전체 수명을 포괄하는 규제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과 미국은 플라스틱 생산 규제를 반대했다. 이들 국가는 생산량을 감축하기보다 폐기물 수거와 관리를 개선하고, 재활용과 재사용을 확대하는 방식을 통해 플라스틱 오염 문제에 대응할 것을 요구했다. 플라스틱 제품의 98%는 화석연료로부터 생산된다.
플라스틱 제조에 사용되는 독성 화학물질을 다룬 제3조를 두고도 입장이 엇갈렸다. 플라스틱에 사용되는 화학물질 중 1만6000여종 가운데 4000종이 넘는 물질이 유해물질로 확인됐다. 다수국은 이번 협약에 유해 화학물질 등을 단계적으로 퇴출하고 규제할 방안을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방식은 일괄적인 생산 감축에 대한 우회로로 여겨진다. 산유국은 이 조항에도 “자율적으로 규제해야 한다”는 뜻을 고수했다.
조약 이행을 위한 재정을 어디서 조달할 것인가의 문제를 다룬 제11조도 화두였다. 플라스틱 오염의 피해를 집중적으로 받는 개발도상국은 플라스틱 수출국과 생산업체에 ‘오염자 부담금’을 부과하고 다자간 플라스틱 기금을 조성하는 등의 방식으로 재정적 실효성을 확보할 것을 요구했지만 일부 국가의 반대에 부딪혔다.
의장단은 폐막을 앞두고 협약문의 기반이 되는 의장 초안을 공개했다가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초안은 플라스틱 생산 관련 규제를 언급하지 않았는데, 이를 두고 콜롬비아 등 다수국은 “항복 문서” “심각하게 부실”하다며 혹평을 내놨다. 의장단은 이후 플라스틱 생산 규제를 명시하고 생산자책임을 강화한 문서를 재차 공개했으나 이를 두고도 국제적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압도적인 다수국이 플라스틱 생산 규제를 주장했으나 소수의 반대에 부딪혀 협상안 마련에 실패하자, 일부 국가에서는 다수결로 협약을 채택하자는 목소리도 나온다. 강력한 플라스틱 협약을 지지하는 우호국 연합(HAC) 등 100여개국이 플라스틱 생산을 감축해야 한다는 입장을 지지했다. 플라스틱 제조에 사용되는 독성 화학물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국가들은 더 많았다. 국가별 상황을 고려해 자발적인 규제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일명 ‘유사입장국’으로 불리는 국가는 30여개국에 불과하다. 산유국들은 만장일치로 협약을 채택할 것을 고집하고 있다.
14일에 끝날 것으로 예정됐던 회의는 기한을 넘겨 15일 오전까지 계속됐다. 막바지 협상에서도 견해차는 해소되지 않았다. 잉거 안데르센 UNEP 사무총장은 전체회의를 폐회하며 “지정학적 복잡성, 경제적 어려움, 다자간 긴장이라는 배경 속 힘겨운 싸움이었다”며 “플라스틱 생산, 제품, 재정, 표결 등에 관한 의견 차이가 여전히 남아있다. 완전한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UNEP과 의장단은 향후 추가 회의를 열기로 했으나,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번 회의에는 전세계 183개국 유엔회원국에서 온 1400여명의 대표단과 국제기구, 산업계·시민단체·학계, 각종 기관을 대표하는 1000여명의 참관인을 포함해 2600명 이상의 참석자가 모였다. 한국에서는 정기용 외교부 기후변화대사가 수석대표를 맡고 환경부·외교부·산업통상자원부 담당자들이 자리했다. 협상 결렬 후 정 대사는 “한국은 작년 INC-5.1 개최국으로서 향후 후속협상 과정에서 입장이 다른 국가 간 타협을 이끌어내기 위한 교량적 역할을 계속해서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환경단체들은 반발했다. 기후솔루션은 논평을 내고 “한국은 지난 부산 회의에 이어 이번에도 플라스틱 생산 감축 조항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며 “2022년 기준 세계 5위 석유화학제품 생산국인 한국은, 플라스틱 생산으로 인한 오염과 기후위기에 막중한 책임이 있음에도 이를 외면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제적으로 매년 4억6000만t이 넘는 플라스틱이 새롭게 생산되고 있다. 세계경제포럼은 2050년까지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이 3배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플라스틱 재활용률은 10% 미만이다. 대부분의 플라스틱은 매립·소각되거나 불법적으로 투기된다.
“파티 즐길 준비 됐나요? 손들어요 서울!”
지난해 전 세계를 뒤덮었던 ‘브랫 썸머’(Brat summer) 트렌드가 2025년 여름 대한민국에 상륙했다. 영국의 팝가수 찰리xcx(찰리 엑스씨엑스·CharliXCX)가 8년 만에 내한공연을 펼치면서다.
지난해 발매한 ‘Brat’(브랫) 앨범을 필두로 한 월드투어 ‘브랫 투어’의 마지막 장소로 한국을 찾은 그는 60분 남짓한 공연 시간을 총 18곡의 무대로 가득 채웠다. ‘버릇없는 아이’라는 뜻의 ‘브랫’처럼 ‘브랫 썸머’는 사회적 틀에서 벗어나 자신의 개성과 자신감을 표현하는 방식을 뜻한다.
지난 15일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에서 열린 ‘원 유니버스 페스티벌’의 무대 위로 헤드라이너 찰리xcx가 등장하자 공연장은 순간 클럽으로 변했다. 초대형 LED에서 뿜어져 나오는 화려한 그래픽과 보랏빛 조명 사이로 검은 선글라스를 쓴 입은 찰리xcx가 등장하자마자 객석은 환호로 뒤덮였다.
‘365 피처링 샤이걸’ (365 featuring shygirl)로 시작된 무대는 온몸을 울리는 쿵쿵거리는 전자음악으로 순식간에 관객들을 장악했다. 이어서 앨범의 타이틀곡 ‘360’이 흘러나오자 관객들은 번쩍 손을 든 채 공연에 온몸을 맡겼고, 후렴 부분에서는 떼창까지 터져 나왔다. 찰리xcx는 관객의 호응에 힘입어 무대 중간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외치기도 했다.
다음 곡 ‘본 더치’(Von dutch)에서 찰리xcx는 무대 아래로 내려와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객석 가운데 위치한 중앙무대로 올라 격한 안무를 선보였다. 연이어 히트곡 ‘클럽 클래식스’(Club classics), ‘언록 잇’(Unlock it) 등을 선보이면서도 완벽한 라이브를 놓치지 않았다. 거대한 무대에는 흔한 소품이나 백댄서도 없었지만 찰리xcx의 지치지 않는 에너지에 무대가 작아 보일 정도였다.
‘애플 걸 챌린지’로 SNS 상에서 인기를 끌었던 노래 ‘애플’(Apple) 무대에서는 무대 화면으로 혼성그룹 ‘올데이프로젝트’가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곡 중간 찰리xcx가 “오늘의 애플 걸은 누가 될까?”라는 말 이후 전광판에 특정 관객을 비추는 ‘애플 걸 챌린지’는 화면에 잡힌 사람들이 ‘애플’의 안무를 따라 추는 게 특징이다. 이날 올데이프로젝트는 같은 페스티벌 무대에서 약 10분간 특별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지난해 11월 시작된 찰리xcx의 ‘브랫 투어’ 공연의 유일한 아시아 공연이자 전체 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공연이기도 했다. 공연의 마지막, 화면을 통해 전한 감사인사에서는 투어의 마지막을 기념하며 “영원히 당신들의 마음속에 남겠다. (브랫 썸머를) 끝나게 두지 말아달라”는 문구가 등장하기도 했다.
2008년 데뷔한 영국의 프로듀서이자 가수인 찰리xcx는 일렉트릭 팝을 기반으로 아방가르드 팝, 하이퍼 팝 등 다양한 전자음악 장르를 선보여왔다. 지난해 6월 발매한 ‘브랫’(Brat) 앨범이 크게 히트하며 미국 ‘그래미 어워즈’ 3관왕, 영국 ‘브릿 어워즈’ 5관왕에 올랐고, 미국의 음악 잡지 ‘롤링 스톤즈’가 선정한 지난해 올해의 앨범 ‘탑 100’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앨범의 히트로 ‘악동’ ‘버릇없는 아이’라는 부정적인 뜻을 지녔던 브랫(Brat)이라는 단어가 ‘자신감 있는, 독립적인’ 등을 뜻하는 긍정적 의미의 형용사로 바뀌기까지 했다. 지난해 영국의 저명한 영어사전 ‘콜린스 사전’이 선정한 ‘올해의 단어’ 1위도 ‘Brat’(브랫)이 차지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선 자신의 개성과 자신감을 표현하는 ‘브랫 썸머’라는 트렌드가 유행하기도 했다.
‘브랫’ 앨범 표지에 사용된 형광 연두색은 찰리xcx와 ‘브랫스러움’ 상징하는 색이 됐다. 작년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로 나선 카멀라 해리스가 MZ세대 공략을 위해 앨범 표지를 패러디한 사진을 공식 SNS의 대문사진으로 변경하면서 더 화제가 됐다. 이날 공연에 찾아온 팬들도 ‘brat’(브랫)이 적힌 연두색 티셔츠와 두건, 양말을 착용하고 머리카락이나 손톱을 형광 연두색으로 물들이기도 했다.
피치스(Peaches.)가 주최하고 KREAM이 주관한 ‘원 유니버스 페스티벌’은 15일부터 양일간 총 4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첫날 무대에는 찰리xcx와 비비, 82메이저, 이브, 림킴 등이 출연했으며, 16일에는 팝가수 찰리 푸스를 비롯해 빈지노, 씨엘, 선우정아 등이 무대에 올랐다.
6·27 대출 규제 영향으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이 전달 대비 둔화했다. 수도권 주택매매 소비심리 역시 지난달 상승에서 보합으로 전환하며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이 18일 발표한 7월 전국 주택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서울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매매가격은 지난달 0.7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6년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던 전달(0.95%) 대비 0.2%포인트 둔화한 것이다.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한 6·27 대출 규제가 서울 집값 상승세 둔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원은 “일부 재건축 추진 단지 등에서 가격이 상승했으나 전반적인 관망세 지속과 수요 위축 등으로 상승 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서울 아파트의 지난달 매매가 상승 폭은 1.09%로, 6년9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던 전달(1.44%) 대비 0.35%포인트 축소했다.
서울과 함께 6·27 규제 영향을 받은 경기도의 주택종합 매매가는 지난달 0.16% 올라 전달(0.11%)보다 상승 폭을 키웠다. 인천은 전달과 마찬가지로 0.08% 떨어져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지난달 0.04% 올라 전달(0.03%)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서울과 수도권은 각각 전세가가 0.24%, 0.11% 올라 전달과 같은 상승률을 유지했다.
한풀 꺾인 서울·수도권 집값 상승세는 지난달 소비심리지수에서도 확인된다.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7.3으로 전달(150.3) 대비 33포인트 하락했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5 이상이면 가격·거래의 ‘상승 국면’으로 95 이상 115 미만이면 ‘보합 국면’, 95 미만이면 ‘하강 국면’으로 각각 분류한다.
지난달 전국·수도권 주택매매시장은 일제히 상승에서 보합으로 전환했다.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0.5로 전달인 6월(124.3)보다 13.8포인트 하락했다. 수도권 기준으로도 지난 6월 135.4에서 111.4로 24포인트 낮아졌다.
서울은 상승 국면을 유지했지만 소비심리지수 하락 폭은 광역시도 중 가장 두드러졌다. 서울 자치구별로 보면 6월까지는 25개 전 자치구가 상승 국면으로 구분됐지만 지난달에는 강남구, 서초구, 성동구, 영등포구, 양천구 등 11개 자치구가 보합 국면으로 전환했다.
반면 비수도권은 같은 기간 111.3에서 109.1로 2.2포인트 하락하는 데 그쳤다. 충남(+7.5포인트), 울산(+3.5포인트), 부산(+0.3포인트) 등은 지수가 상승했다.
지난달 전국 주택전세소비심리지수는 101.5로, 6월 대비 4.2포인트 하락했다. 서울·수도권에서 특히 낙폭이 컸다. 서울은 112.9에서 104.4로 8.5포인트, 수도권은 109.6에서 102.1로 7.5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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