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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인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4-10-28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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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전문변호사 사업 지연으로 사전청약 후 5년이 지나 본청약이 이뤄졌어도 분양가 상승은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전청약 당첨자들은 본청약 확정분양가를 내고 입주하거나 본청약을 포기하는 것 외에는 선택지가 없는 상황이라 해당 판결이 향후 소송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23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수원지법 민사16부는 2017년 5월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당첨자 18명이 경기주택도시공사(GH)를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이명박 정부 때인 2009년부터 추진했던 공공주택 공급 사업인 보금자리주택에 대한 사전예약으로, 당시에도 사업 지연과 공사비 상승 등의 문제가 있었다.GH는 2010년 4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함께 총 6곳에 대한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신청을 받았다. 전용면적 59㎡, 74㎡, 84㎡ 등 세 유형의 추정분양가를 59㎡는 3.3㎡(약 1평)당 850만원, 74·84㎡...
동물의 자리김다은·정윤영 글 | 신선영 사진돌고래 | 352쪽 | 2만2000원소, 곰, 말, 돼지는 인간에게 익숙한 동물이다. 누구나 소, 곰, 말, 돼지의 생김새를 안다. 어떤 사람은 무슨 맛이 나는지도 안다. 대체로 그게 다다.도시에 사는 사람들에게 이런 대동물은 이미지로 존재한다. 말들이 자유롭게 평원을 달리는 영상, 곰 인형, 마트의 형광등 불빛 아래 진열된 소와 돼지의 빨간 살. 이런 것들은 산책로에서 만나는 개나 고양이만큼 애틋하지 않다.<동물의 자리>는 소, 곰, 말, 돼지 ‘생추어리’(동물보호구역) 르포집이다. 생추어리에는 식용, 약용이었던 동물들이 살고 있다. ‘육우’로 불렸던 소는 생추어리에서 ‘꽃풀소’라는 이름을 얻었다. 폐교에서 꽃과 풀을 뜯어 먹고 운동장을 달린다. 사육장에서 밤낮없이 쓸개 채취를 당하던 곰들은 처음으로 ‘겨울잠’을 자본다. 트랙에서 전속력으로 뛰던 퇴역 경주마들이 천천히 숲을 거닐며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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