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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선면]“러시아처럼 될 순 없지”···우크라 Z세대는 박스를 찢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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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인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08-09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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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중에는 많은 것이 뒤로 밀리곤 합니다. 인권, 교육, 복지, 심지어 민주주의까지요. 하지만 그 무엇도 유예될 수 없는 소중한 가치입니다.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시민들이 ‘골판지 팻말’을 들고 정부에 맞선 이유도 거기 있었습니다. 전쟁 같은 극한 상황에서도 미룰 수 없는 민주주의의 소중한 가치를 우크라 시민들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습니다.
강대국과 전쟁이 한창인데 반정부 시위를 여는 것은 굉장한 용기였을 텐데요. 거리로 나서 민주주의를 지켜낸 우크라 시민들의 메시지는 오늘날 한국 사회에도 큰 시사점을 줍니다. 오늘 점선면은 우크라의 ‘골판지 혁명’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발단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우크라 의회가 반부패 기구 2곳의 독립성을 약화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에 서명하면서부터였습니다. 이 법은 검찰총장이 국가반부패국(NABU)과 반부패특별검사실(SAPO)의 수사와 인사, 사건 이관·종결 등에 폭넓게 개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었어요.
NABU와 SAPO는 우크라의 고질적 병폐인 공직자 부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구입니다. 2013~2014년 당시 정부의 친러시아·권위주의 정치에 반발하며 일어난 ‘유로마이단 혁명’의 영향으로 설립됐는데요. 부패 수사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두 기구의 수장은 대통령의 영향력으로부터 자유로운 별도 위원회가 선출하게 돼 있습니다. 두 기구가 활동을 시작하면서 우크라의 부패인식지수는 2014년 175개국 중 142위에서 2024년 180개국 중 105위로 오르는 등 점차 개선됐어요.
새 법은 대통령이 임명하는 검찰총장이 두 기구 운영에 개입하는 길을 열어줌으로써 결과적으로 두 기구에 대한 대통령의 영향력을 강화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우크라 시민들은 행정부가 두 기구에 영향력을 행사하면 고위공직자 부패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했어요. 유럽연합(EU) 등 국제사회도 이 점을 지적했습니다. 우크라의 EU 가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경고도 나왔고요.
우크라 시민들은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법 통과 당일부터 키이우를 비롯해 리비우, 드니프로 등 주요 도시에서 수백~수천명이 참여하는 시위가 매일 일어났어요. 여론에 놀란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NABU와 SAPO의 독립성을 회복하는 수정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고, 의회는 31일 이 법안을 찬성 331표에 반대 0표로 통과시켰습니다. 9일 동안 지치지 않고 거리에 나선 시민들의 승리였습니다.
우크라 시민들의 시위는 12·3 비상계엄 이후 매주 열린 한국의 ‘광장 시위’와 여러모로 닮았습니다. 한국에서도 많은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중반 출생)’가 응원봉을 들고 거리로 나왔듯, 우크라 시위도 Z세대가 전면에 나서서 시위를 주도했어요. 우크라 시민들은 종이박스를 찢어 만든 ‘골판지 팻말’을 들었는데요. 팻말에 “더 이상 똥은 못 참겠어” 등 유머러스한 문구를 적거나, 형형색색의 조명과 인형을 달기도 했습니다. 한 언론은 “청년들이 만든 창의적인 팻말들이 시위의 사기를 북돋웠다”고 했어요. 재치 있는 깃발들이 펄럭이던 한국의 탄핵 광장을 떠올리게 합니다.
하지만 이 시위의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강대국 러시아와의 전쟁 상황에서 일어난 첫 대규모 반정부 시위라는 것입니다. 우크라는 현재 동남부 지역이 러시아에 점령당한 상태이고, 최근에도 키이우 등 주요 도시가 공습을 받았어요. 휴전 협상을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의 대화도 전망이 좋지는 않아 보입니다.
강력한 외부의 적에 맞서 싸우느라 내부의 여러 목소리가 억눌리는 현상은 인류 역사에서 늘 반복됐습니다. 심지어 민주주의 같은 중요한 가치조차 뒷전으로 밀리곤 합니다. 전쟁뿐만이 아닙니다. 경제성장이 중요하다며 인권을 억압하거나, 정치적 혼란 또는 범죄 척결을 명분 삼아 초법적 권력을 휘두른 권력자들이 있었죠. 한국도 마찬가지였고요.
우크라 시민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지켜야 하는, 미뤄둬서는 안 되는 가치가 있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BBC는 “러시아의 치명적인 공격 위협 속에서도 민주주의를 위해 정부에 맞서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준 집회”였다고 했어요. “우리는 절대 러시아처럼 되지 않을 것”이라는 한 시위 참가자의 말은 우크라 시민들의 의지를 잘 보여줍니다.
‘골판지 혁명’은 한국에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표면적인 계엄 선포 이유는 ‘반국가세력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수호하겠다’는 것이었죠. 실제 이유가 무엇이었든, 그의 주장 뒤에는 어떤 정치적 목적을 위해서라면 시민들의 기본권과 국가·헌정 시스템을 멈춰도 된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런 생각은 결국 그의 몰락을 불렀고요.
새 정부도 이 점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내란 청산과 경제위기 극복, 국제질서 대응 모두 더없이 중요한 과제입니다. 하지만 그 목적에 지나치게 매몰돼서 민주주의와 평등, 시민의 기본권 같은 과제들을 나중으로 미뤄둬서는 안 될 일입니다. 헌법재판소가 윤 전 대통령을 탄핵하면서 정치권에 요구한 ‘대화와 타협’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이미 한국 시민들은 광장에서 정권 교체를 넘어선 더 큰 과제들을 외쳤습니다. 지난해 12월11일 부산 탄핵 촉구 집회에서 마이크를 잡고 자신을 ‘술집 여자’로 소개한 A씨는 소외된 약자들을 향한 관심과 차별금지를 호소했습니다. 홍진수 경향신문 사회부장은 칼럼에서 그의 발언을 두고 “정치적 승패에 매몰되지 않고 민주주의의 더 근본적인 문제를 직시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했어요. 홍 부장은 “경제성장률이나 외교적 성과 같은 거대 지표만 중요한 게 아니다. A씨가 호명했던 소외된 이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느냐가 이재명 정부의 성패를 가를 핵심”이라고 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민주주의와 평등을 미뤄두지 말 것. 우크라 ‘골판지 혁명’의 교훈이자, 새 정부가 잊지 말아야 할 광장의 요구입니다.
“하나를 보더라도 입체적으로” 경향신문 뉴스레터 <점선면>의 슬로건입니다. 독자들이 생각해볼 만한 이슈를 점(사실), 선(맥락), 면(관점)으로 분석해 입체적으로 보여드립니다. 매일(월~금) 오전 7시 하루 10분 <점선면>을 읽으면서 ‘생각의 근육’을 키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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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사직 전공의들이 이전에 근무하던 병원에 같은 과목·연차로 복귀하는 경우 수련병원에서 자율적으로 정원을 결정하고, 초과 정원이 발생하더라도 인정해주기로 방침을 정했다.
보건복지부는 7일 오전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등과 함께 제3차 수련협의체 회의를 열고, 11일부터 8월 말까지 이어질 하반기 전공의 모집과 관련해 이런 내용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 측에서는 김국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이 수석으로 참석했다. 의료계에서는 유희철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위원장, 김원섭 대한수련병원협의회장, 한성존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 김동건 대전협 비대위원이 나왔다. 지난 두 번의 회의에서 부회장이 나왔던 대한의학회에서는 이날 이진우 회장이 참석했다.
김 정책관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병원·과목·연차별로 결원 범위 내에서 전공의를 모집하는 걸로 했다”며 “또 사직 전공의가 사직 전에 근무하던 병원, 과목, 연차로 복귀하는 경우에 전공의 채용은 수련병원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초과 정원이 발생하면 절차에 따라 복지부 장관이 인정해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직 전공의들이 하반기 모집을 통해 수련에 복귀하는 경우 관계 부처와 협의해서 최대한 수련을 마친 이후에 입영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복귀 규모에 따라서 전공의들이 수련 중에 입영할 수도 있을 텐데, 이에 대해서는 사후 정원을 인정하는 걸로 이야기가 됐다”고 전했다.
김 정책관은 또 “전문의 시험 추가는 대전협에서 요구하지 않아 따로 논의하지 않았다”며 “이번에 전공의들과 사실상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논의한 만큼 향후 하나하나 해결하는 과정에서 달라지지 않을까 싶고, 그런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럽에서 잘했다고 여기에서도 잘할 것이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많은 기대 속에 로스앤젤레스로 온 손흥민은 미국에서도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손흥민은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서 “LAFC에 대해 잘 알 수 밖에 없었다. 위고 요리스도 있고, 대표팀 동료였던 김문환도 뛰었던 곳”이라며 “요리스와 이런 저런 얘기들을 많이 했다. 그러면서 내 마음을 굳히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로스앤젤레스는 한인분들이 정말 많고 커뮤니티 또한 크다. 그런 분들을 더 자랑스럽게 만드는 것이 내 목표”라고 덧붙였다.
LAFC는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손흥민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LAFC는 손흥민이 ‘국제 선수 로스터’의 한 자리를 차지할 예정이라면서 “그가 P-1 비자 및 국제 이적 증명서(ITC)를 받는 대로 출전 자격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2027년까지 지정 선수(Designated Player·샐러리캡을 적용받지 않는 선수)로 등록되며, 2028년까지 연장 옵션이 있다. 추가로 2029년 6월까지의 옵션도 포함돼있다”고 밝혔다.
LAFC의 공동 구단주인 베넷 로즌솔은 “쏘니를 LAFC와 우리 도시로 데려오는 것은 몇 년 동안 우리의 꿈이었다”라며 “저와 제 파트너들은 쏘니라는 ‘선수’와 쏘니라는 ‘사람’에 대한 엄청난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존 소링턴 LAFC 공동 회장 겸 단장도 “손흥민은 세계적인 아이콘이며 가장 역동적이고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라며 “그의 열정과 기량, 인성은 LAFC의 가치와 완벽히 부합한다. 그는 월드클래스 선수이자 훌륭한 인품을 갖고 있다. 우리의 클럽과 지역 사회에 큰 영감을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손흥민은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스포츠 도시를 연고로 한 LAFC에 합류하게 돼 자랑스럽다. LA는 챔피언의 역사로 가득한 도시이며, 나는 그 다음 챕터를 쓰기 위해 이 곳에 왔다”며 “MLS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 우승 트로피를 들기 위해 왔다. 이 클럽과 도시, 팬들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흥민의 전 소속팀인 토트넘 또한 손흥민의 LAFC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은 이날 홈페이지에 첫 화면에 “쏘니(손흥민의 별명)가 MLS의 LAFC로 떠났다”는 제목의 글을 띄워 손흥민의 이적을 확인했다.
토트넘은 “33세의 쏘니는 10년 전인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구단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며 “454경기에서 173골을 넣으며 우리 역사상 역대 5번째로 높은 기록을 세웠다”고 썼다. 그러면서 “그의 가장 큰 업적은 2025년 5월 (스페인) 빌바오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승리로 구단을 이끈 것”이라며 “그는 우리 역사상 주요 트로피를 들어 올린 주장 13명 중 하나가 됐다”고도 짚었다.
대니얼 레비 토트넘 회장은 “릴리화이트 셔츠를 입은 역대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하나로, 지난 10년간 지켜보는 즐거움을 안겼다”며 “그는 재능 있는 축구선수일 뿐 아니라 구단과 전 세계 사람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준 놀라운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쏘니는 이 구단에 너무나 많은 것을 줬고 우리는 영원히 감사할 것”이라며 “그의 앞날에 가장 큰 행운을 빌며 그는 언제나 우리의 사랑하는 토트넘 가족 구성원으로서 구단에서 환영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자신의 몸상태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일단 프리시즌을 잘 치르고 왔다. 몸상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많은 분들이 내가 경기를 뛰는데 관여할 것이고, 아직 서류도 준비할 것이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난 축구를 하러 여기에 왔다. 경기장에서 팬들에게 인사하고 싶다. 컨디션은 지장없고 경기장에서 (팬들께) 인사드릴 수 있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며 하루빨리 경기에 나서고 싶은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토트넘, 그리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엄청난 업적을 쌓은 손흥민이지만, 미국에서는 다시 시작이라며 각오를 새롭게 다지기도 했다. 손흥민은 “유럽에서 좋은 활약을 했다고 해서 여기에서도 똑같이 그렇게 한다는 보장이 없다”며 “여기서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마무리는 레전드가 되고 싶은 마음이다. 많은 분들이 나를 여기로 데려오기 위해 노력했고 고생한 것을 아는 만큼 받은 것을 돌려드리는 것이 꿈이다. 그게 내가 살아온 방식”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0에서 다시 시작이다. 언젠가 이 팀과 헤어질 때는 레전드로 불렸으면 한다”고 다짐했다.
손흥민(33)이 영국을 떠나 미국에서 새 무대에 도전하면서 새로운 동료들과 이별할 때도 레전드로 인정받고 싶다고 다짐했다.
손흥민은 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FC의 홈구장인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단식에서 “내 축구 선수로 인생의 새로운 장이고, 난 새로운 도전자”라면서 “MLS에서의 새로운 도전이 매우 기대된다. 저는 이 구단과 도시, 팬들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위해 LA에 왔다”고 말했다.
앞서 LA F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손흥민은 2027년까지 (구단 별로 최대 3명까지 샐러리캡 제한 없이 고액 연봉을 지급할 수 있는) 지정 선수로 등록된다. 또 2029년 6월까지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10년간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했던 손흥민은 한국 선수로 역대 9번째 미국프로축구(MLS) 선수가 됐다. LA FC만 따진다면 김문환(30·대전)에 이어 두 번째 한국 선수다.
이날 회색 카디건에 검은 바지 차림으로 등장한 손흥민의 얼굴은 밝았다. 카렌 베이스 LA 시장을 비롯해 다양한 정치계 인사가 참석한 이날 기자회견에 능숙하게 대처하는 한편 취재진의 질문에도 여유롭게 대답하며 새 도전을 즐겼다.
손흥민은 “유럽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이 곳에서도 똑같다는 보장은 없다. 새로운 시작을 하기에 제로 베이스로 출발한다고 생각한다”며 “마무리는 항상 레전드가 되고 싶은 게 꿈이다. 난 항상 받은 것을 돌려드리는 게 꿈이고 살아온 방식이었다. LA FC와 헤어질 때도 레전드로 불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LA는 한국 교민들이 정말 많다. 한인 커뮤니티도 크다. 한국 선수로 외국에서 선수 생활을 한다는 것이 행운인데, 교민들이 자랑스럽게 만드는 것이 내가 할 일이다. 이 부분이 이 쪽(LA FC)로 마음을 굳히는데 크게 작용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입단식에 동석한 베네트 로즌솔 LA FC 구단주는 “LA FC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뛰는 클럽을 꿈꾼다. 손흥민의 입단은 MLS와 LA FC에 있어 중요한 순간”이라고 말했고, 존 소링턴 공동 대표도 “손흥민의 실력과 업적은 이미 잘 알려졌다. 세계적인 무대에서 독보적인 성취를 이룬 선수가 LA를 선택해 영광”이라고 강조했다.
LA FC에서도 등번호 7번을 달고 뛰는 손흥민은 이제 팀 훈련에 합류해 데뷔할 날을 기다린다. 추춘제인 유럽과 달리 MLS는 이미 시즌이 진행 중이라 그가 언제 출전할지가 관심사다. LA FC는 손흥민이 (운동 선수에 필요한) P-1 비자 및 국제 이적 증명서(ITC) 발급을 받는 대로 출전할 것이라 예고했다.
손흥민은 “프리시즌을 잘 치르고 왔기에 몸 상태에 대해선 걱정할 필요가 없다. 경기를 뛰는데 있어서 감독님과 코칭스태프이 결정하실 것”이라며 “서류 작업을 준비할 게 많지만 난 축구를 하러 왔다. 최대한 빨리 경기장에서 팬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싶다. 그게 목표이고 꿈”이라고 다짐했다.
수요일인 6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이날 내리기 시작한 비는 대부분 지역에서 다음날까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을 수도권, 강원내륙·산지에서 30~100㎜, 충청, 전라, 경상권(울릉도·독도 제외) 30~80㎜, 강원 동해안 10~40㎜, 울릉도·독도 5~40㎜로 이날 예보했다. 제주도에는 8일까지 30~80㎜ 비가 예보됐다.
수도권과 강원도에는 지역에 따라 150㎜ 이상, 전라도에는 120㎜ 이상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일부 지역서는 시간당 70㎜ 안팎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도 예보됐다.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며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하천변 산책로·지하차도 등 이용은 자제하고 저지대 침수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7.1도, 인천 27.2도, 수원 26.8도, 춘천 24.8도, 강릉 27.0도, 청주 28.5도, 대전 27.6도, 전주 27.4도, 광주 27.0도, 제주 30.4도, 대구 27.2도, 부산 27.9도, 울산 27.7도, 창원 27.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8∼34도로 예보됐다.
비가 내리며 폭염특보는 차차 해제되거나 완화되겠지만, 습하고 온도가 높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무더울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5m, 서해·남해 1.0~3.5m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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