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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이번엔 식중독 때문에···뇌물 사건 증언 일정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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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인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5-07-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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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식중독 증세로 20일 오전(현지시간) 내각회의에 불참했으며 향후 사흘간 자택에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이스라엘 총리실이 밝혔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보도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밤부터 전날 밤 몸 상태가 악화해 자택에서 방문 진료를 받았으며 상한 음식을 섭취해 발생한 장 내 염증으로 진단받았다. 총리실은 “의사의 지시에 따라 총리는 향후 3일간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국정은 자택에서 계속 수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예루살렘 지방법원은 21일과 22일 예정돼 있던 네타냐후 총리의 뇌물 사건 관련 재판 증언 일정을 취소했다. 검찰은 총리의 출석이 어려울 경우 재판 기일을 23일과 24일로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법원은 일정상 연기가 어렵다며 기존 일정을 아예 취소하고 새로운 기일을 추후 지정하기로 했다.
법원은 다음 주부터 여름 휴정기에 들어가 9월 5일까지 재판 일정을 최소화할 예정이어서 네타냐후 총리의 새로운 출석 기일을 잡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2019년 11월 뇌물 혐의로 기소된 네타냐후 총리는 그간 검찰 신문 일정이 잡힐 때마다 신병 치료, 국정 수행, 외교 일정 등을 이유로 여러 차례 출석을 연기해왔다.
현재 75세인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해 3월 탈장 수술을 받았고 같은 해 말에는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며칠간 업무를 중단했으며 12월에는 전립선 절제술을 받은 바 있다.
폭염이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제주의 한 과수원에서 농약을 치던 60대 남성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21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8분쯤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의 한 과수원에서 60대 A씨가 농약을 치던 중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당시 A씨의 체온은 41도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이날 오후 3시46분쯤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에서도 밭일을 하던 60대 남성 B씨가 열탈진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B씨는 밭에서 일하다가 정신이 혼미해지고, 땀이 많이 나는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B씨의 체온은 37.3도였다.
올해 5월15일부터 7월19일까지 제주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총 33명으로 집계됐다.
22일 오전 8시 30분쯤 전남 순천시 별량면 해안가 갯벌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인근에 있던 낚시꾼이 갯벌 위에 있는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신이 발견된 지점은 실종 장소에서 3~4㎞가량 떨어진 곳이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시신을 수습해 정확한 신원 확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신은 지난 19일 오후 순천 동천에서 폭우로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된 70대 A씨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A씨는 당시 통행이 통제된 구간을 진입한 것으로 파악돼, 행정안전부의 ‘호우 인명피해’ 공식 통계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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